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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열왕기하 22-25장


[22장]
경건한 왕인 요시야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의 탄생은 이미 360년 전에 한 선지자에 의해 예언되었습니다(왕상 13:2). 성전을 수리하다가 발견된 율법책의 내용을 들은 그는 율법에 경고된 저주가 유다에 임할 것임을 깨닫고 통회하였으며, 아직도 유다가 하나님의 긍휼을 입을 수 있는지를 여선지자 훌다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훌다는 유다가 반드시 멸망 당할 것이며 요시야는 그 같은 재앙을 면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23장]
유다가 하나님을 배역한 탓에 멸망 당할 것을 안 요시야는 유다와 이스라엘 지경에까지 일대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백성을 대표하는 왕으로서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훗날 유다가 멸망당한 것으로 보아 백성들은 왕의 개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죄악을 일삼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요시야는 애굽과의 전쟁에서 전사하였습니다. 이는 훌다의 예언대로 그가 유다의 멸망을 보지 않고 죽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 후 유다의 왕이 된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은 단지 애굽의 꼭두각시었습니다.


[24장]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어 유다가 바벨론의 1,2차 침공을 당한 기록입니다. 바벨론의 1차 침략은 여호야김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다가 배반한 탓에 초래된 것입니다. 그리고 2차 침략은 여호야김의 뒤를 이은 여호야긴이 우상 숭배의 죄악을 답습한 데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였습니다. 한편, 여호야긴을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은 여호야긴의 숙부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역시 우상 숭배 죄악을 되풀이하였을 뿐 아니라, 예레미야 선지자의 충고를 무시한 채 바벨론을 배반하고 친 애굽정책을 폈습니다. 이는 다시금 바벨론 침략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25장]
바벨론의 3차 침략으로 결국 유다가 멸망당한 것은 불순종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의 성취입니다(신28장). 이때 많은 백성과 함께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최후의 왕 시드기야는 그곳에서 옥사하고 말았습니다. 바벨론 왕은 유다에 남은 자들을 통치하기 위하여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반바벨론자들에 의해 살해당하였습니다. 한편, 본문은 바벨론의 2차 침공시에 포로되었던 여호야긴이 바벨론의 새 왕이 즉위한 후 특별 사면된 기사로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