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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0-12장


[10장] 하나님께서 바로의 완악한 마음을 내버려두신 채 애굽에 거듭 재앙을 내리시는 이유는 놀라운 표징을 목격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권능을 깨닫고 돌이키게 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도 전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애굽 인들은 메뚜기 떼로 인한 피해를 면하기 위해 ‘세라피스’라는 신을 섬겼지만 그들이 재앙을 면치 못한 것은 그들 신의 거짓됨과 무능을 여실히 드러낸 준것입니다. 그리고 흑암재앙은 애굽 인들의 최고 신 중 하나인 태양신 ‘라’에게 치명타를 가한 것입니다.

[11장] 하나님의 경고를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는 바로로 인해 애굽 전역에 마지막 열 번째 징계인 장자 죽음의 재앙이 내립니다. 장자 죽음의 재앙이 임했던 이날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에게는 죽음의 날이었고, 순종한 자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었습니다.


[12장] ‘유월절’로 불리는 이날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랜 종살이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출발의 발걸음을 내딛는 날, 즉 이스라엘 민족을 구속하신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기념해야 할 절기입니다. 이 구속은 어린 양의 피로써 이루어졌는데, 그 피는 장차 그리스도께서 흘리실 보혈을 상징합니다. 이 날 밤은 애굽 인들에게는 저주와 통곡의 밤이었으나, 이스라엘 인들에게는 구원의 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지 430년 만에 이스라엘은 마침내 출애굽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