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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6-18장

[16장]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한 달 반 만에 신 광야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이를 때쯤 애굽에서 준비해온 식량이 다 떨어지게 되자, 그들은 모세를 원망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능력이 끝나는 그 시점에서 하나님의 공급이 시작됩니다. 곡식은 땅으로부터 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땅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리는 만나를 이미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식량이 다 떨어지기까지 기다리셨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키시고자 작은 시험을 베푸셨던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만나를 먹으며, 노동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루하루를 삽니다.

[17장] 그런데 신 광야를 떠나 르비딤에 이른 이스라엘은 마실 물이 떨어지자 또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그 반석을 치라”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은 금세 은혜를 망각하고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어 먹이십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여호와 닛시’ 즉,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은 가나안을 정복하기까지의 모든 싸움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수행해야함을 시사합니다.

[1​8장]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씩 배워 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훈련을 합니다. 출애굽 소식을 듣고 모세를 찾아온 장인 이드로는 모세가 혼자서 백성들의 송사를 맡아 처리하는 비효율적인 광경을 보고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두어 일을 분담하라는 조언을 합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부족 집단이 아닌 큰 민족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조직이 필요했습니다. 모세는 이드로의 조언에 따라 행정 및 군사체제를 세워감으로써 비로소 국가적인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