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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19-21장

[19장] 이스라엘이 3개월 만에 시내 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과 공식적인 언약을 체결하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은 세계 열방이 다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이스라엘을 택하사 제사장 나라로,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제사장나라는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나라이며, 열방이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경외하도록 중재하는 나라입니다.


[20장] 하나님은 자신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 낸 분임을 강조하시며 그들에게 십계명을 주십니다. 십계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첫 네 계명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간의 관계를 규정짓는 지침서이고, 나중 여섯 계명은 하나님을 정점으로 하여 이스라엘이 가족과 이웃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법입니다. 한편 하나님이 시내 산에 강림하신 표징을 본 백성들은 그 영광에 압도되어 심히 두려워하였습니다.

[21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는 두 줄기로 축약되는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시행세칙을 알려주십니다. 인간들의 삶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과 갖가지 사건들이 일어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단순히 현상만을 가지고 일의 시비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책임을 지도록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제사장 나라, 거룩한 백성으로 구성된 신앙공동체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의 소극적 차원을 넘어서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적극적 차원의 정의를 이루어가는 것임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