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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누가복음 7-9장


7장
백부장 하인의 치료 기사는 주님의 구원사역이 이방인들에게까지 확대될 것을 암시합니다. 실제 이 같은 일은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제자들의 전도 활동을 통해 성취되었습니다. 본 장의 두 번째 이적인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다시 살리신 사건은 주님의 은혜로우신 방문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한편, 누가는 세례 요한의 질문과 예수님의 반응을 본장 중간에 언급한 다음 '향유 사건'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몬은 자기 의에 도취 된 자를 여인은 용서받은 죄인을 각각 상징합니다.

8장
18절까지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당신의 교훈을 상당수 가르치셨는데, 이는 이중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였습니다. 겸허한 자에게는 천국 지혜를 얻는 축복을 주고, 강퍅한 자에게는 도리어 감추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단락은 이적 모음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귀신들린 광인과 혈루증 여인을 치유하신 사건은 인간의 절망적인 정황에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밝히 드러냅니다. 그리고 풍랑을 잠잠케 하고 죽은 자를 살리신 이적은 메시야의 초자연적 권능을 드러내 주고있습니다.


9장
막바지에 접어든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제자들과의 협동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전개될 복음 사역이 제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을 예고합니다. 이 기간동안 주님은 오병이어 기적과 변화산 사건, 축사 사건 등을 통해 또 한 번 메시 아적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50절에서 예수님의 3차에 걸친 갈릴리 사역이 종결되고 51절부터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행로에 일어난 행적이 집중적으로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