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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고린도후서 4-6장


4장
바울은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다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보배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과 하나님께 있는 큰 능력을 가리키며, 질그릇이란 썩을 수밖에 없고 질병과 부상에 취약한 인간의 몸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바울의 고백은 고난과 부패에 직면한 질그릇같은 인간을 절망과 무력함에서 끌어 올려주는 힘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뜻하니다. 실로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능력에 힘입어 욱여쌈과 답답한 일, 박해와 거꾸러뜨리을 능히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바울이 기꺼이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예수를 위해 자신을 죽음에 내어주면서까지 사역한 목적은 예수의 생명이 성도들 가운데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아가 바울은 다시 살리실 주님의 능력을 믿었으며, 감사로 말미암아 은혜가 넘쳐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역에 임했습니다.

5장
바울은 이제 자신이 직분을 맡게 된 동기와 직분을 대하는 자신의 성실성을 언급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미 하나님께 알려진 존재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자체로 만족하지 않고 공동체가 자신을 알아 주기를 원합니다. 이는 자신의 명예욕 때문이 아니라 거짓된 가르침을 주는 자들과 자신을 대조함으로써 저들의 말이 옳지 않음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첫째, 주의 두려우심을 알았습니다. 둘째, 외모를 자랑하는 이들에 대해 교회가 대답하게 하려 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위하고 공동체를 위하였습니다. 넷째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셨고, 다섯째는 산 자들이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기를 원했습니다.


6장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책망하면서 넓은 아비의 마음으로 타이르는 것이지 정죄하는 것이 아니니, 좁은 마음의 태도가 아닌 넓은 마음으로 들으라고 권합니다. 그 권면의 내용은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는 것입니다. 의와 불법,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성전과 우상은 일치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멍에를 함께 멘다는 말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비록 세상 가운데 살지만 육과 영을 온갖 더러운 것으로부터 깨끗하게 해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