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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민수기 8-10장

[8장]
성막 안의 어둠을 밝히던 등대는 세상의 참 빛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 빛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임무를 상기시켜 줍니다. 한편 속죄 제사를 드리고 물로 정결케 하는 레위 인의 성결 의식은 그들을 일반 백성과 구별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레위 인들은 제사장과 달리 기름부음을 받거나 특별한 복장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9장]
어느덧 출애굽한 지 1년이 지나, 시내 광야에서 국가 체제의 기틀을 다진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향한 행군을 재개하기에 앞서 두 번째로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속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물론 이것은 단지 애굽에서의 해방만이 아닌 죄악으로부터의 구속을 기리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이러한 유월절을 준수함으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동질성을 재확인했을 것입니다. 그 후 가나안을 향한 여정 동안 하나님은 구름으로 자신의 임재를 나타내면서 친히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10장]
드디어 둘째 해 둘째 달 스무날, 시내 산을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행진의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1년여 동안 시내 산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성막을 건축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침내 시내 산을 떠나 바란 광야로 행군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그들은 성막을 중심으로 하여, 행군하였으며 모세는 하나님의 동행을 간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