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민수기 16-18장


[16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원인 제공자인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는 그 결과만을 놓고 지도자 모세에게 불만을 드러냅니다. 제사장의 직분을 탐내던 몇몇 레위인들이 일부 백성들을 선동하여 모세에 대항하는 당을 만들고 반역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무리를 선동했던 고라, 다단, 아비람 가족은 땅이 입을 열어 그들을 삼키는 무서운 벌을 받습니다. 그들과 같은 편에 섰던 250명도 하나님의 불에 죽고, 이튿날 돌을 들어 모세와 아론을 치려하는 백성들 가운데 14,700명이 염병에 걸려 죽습니다. 하나님께 대항했던 이들로 인한 비극적 사건이었습니다.

[17장]
이 사건 후, 제사장 아론의 권위를 다시 세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 모세와 아론은 그들을 백성들의 지도자로 임명하신 하나님의 권위를 상징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백성이 볼 수 있도록 아론의 지팡이에 꽃이 피고 살구 열매가 맺히는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아론의 제사장 직분은 확고해지고, 그후 이스라엘은 제사장 중심의 사회로 발전하게 됩니다.

[18장]
제사장 아론의 권위를 확고히 하신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을 도와줄 사람들로 레위인을 택하십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서 중재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했던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기업이 되어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변하지 않는 “소금언약”이라고 하십니다. 이들이 받을 분깃이 상세히 언급되는 이유는 다른 지파와 달리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 대신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기업이 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