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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사무엘상 26-28장


[26장]
십 부족은 23장 19절에 이어 다시금 사울에게 다윗에 관한 정보를 보고했고, 사울은 곧장 추격을 개시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또다시 엔게디 동굴에서 사울을 처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다윗은 사울을 용서하고 그의 창과 물병만 몰래 가지고 왔습니다. 이는 자신의 손으로 피를 흘리지 않고 공의의 보복을 여호와께 맡기는 깊은 신앙에 근거한 행동이요, 선으로써 악을 갚는 차원 높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사울은 다시금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이스라엘의 왕권이 다윗에게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27장]
유다 광야의 괴로운 도피생활이 계속됨에 따라 다윗은 몸도 마음도 지쳤으며, 자신을 따르는 자들의 안위도 걱정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린 다윗의 결론이 블레셋으로 도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여호와의 구원의 권능을 끝까지 신뢰하지 못한 데서 나온 불신의 행위였습니다. 결국 블레셋으로 피한 다윗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이방 세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28장]
블레셋 군대와 마주한 사울은 두려운 나머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했으나 아무런 계시도 얻지 못하고 궁여 지책으로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사무엘이 죽은 직후에 사울은 자기 손으로 신접한 자와 박수를 이스라엘에서 추방했지만 위기의 순간에 다시 가증스러운 힘에 의존하려 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너무도 쉽게 변하는 사울의 병적인 상태를 보게 됩니다. 그러나 신접한 여인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전사당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