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장]
다윗이 사울가에 은총을 베푼 사실이 소개됩니다. 애당초 다윗으로서는 사울가와 대립할 의사가 없었고, 특히 요나단의 깊은 우정에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울가에 대해 은혜를 베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안팎으로 나라를 튼튼하게 다진 시점에 이르러 다윗은 사울가를 돌아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수소문 끝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찾은 그는,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밭을 모두 돌려주었으며 평생 자신의 상에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10장]
다윗은 암몬과 아람 등의 연합군과의 두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그들을 물리쳤습니다. 이 전쟁의 발단은, 암몬 왕 나하스를 조문하러 간 다윗의 신하들을 암몬 왕 하눈이 모욕한 데서 비롯됩니다. 당시 신흥강국으로 부상한 다윗 왕궁에 대한 암몬의 경계심이 그 바탕에 깔려 있었을 것입니다. 1차 전투에서 요압이 인솔하는 이스라엘 군대가 암몬 연합군을 격퇴하였습니다. 이에 아람의 하닷에셀 왕이 도처에서 아람 군대를 증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벌어진 2차 전투에서는 다윗이 몸소 전투에 참여하여 그 연합군을 물리치고 그들을 복속시켰습니다.
[11장]
본 장에는 다윗이 일생의 큰 과오를 저지르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때는 암몬과의 3차 전쟁 중이었습니다. 다윗은 목욕하는 밧세바의 외모에 반하여 그녀를 불러 동침하였고, 나중에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고는 그 남편 우리아를 전장에서 불러들여 밧세바와 동침시키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충직한 신하였던 우리아는 자신만 편히 집으로 가기를 거부하였으며, 곧장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이에 다윗은 요압에게 전갈을 보내어 우리아를 전사시키게 했습니다. 간음과 살인으로 이어진 이 사건은 신정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대죄였습니다.
[12장]
여호와께서는 대죄를 지은 다윗을 책망하기 위해 선지자 나단을 보내셨습니다. 나단은 비유를 통해 다윗에게 죄를 깨우쳤으며,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그 집안에 재난이 닥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 재난의 하나로서, 밧세바의 몸에서 난 아들이 죽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아들이 죽은 데 대해 가슴이 찢어질 듯하였으나, 여호와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서 슬픔을 거두며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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