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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사무엘하 13-14장


[13장]
계속해서 다윗의 집안에 임한 재난들이 소개됩니다. 다윗의 장자 암논은 이복 누이 다말에게 음욕을 품고서 기어이 강간하였습니다. 이는 다윗이 많은 처첩들을 거느리고 그 자녀에게 신앙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데서 초래된 비극이기도 합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압살롬은 자기 친누이의 고통에 격분하여 암논에게 복수하였습니다. 만일 다윗이 장자 암논에게 적절한 징벌만 가했더라면 압살롬이 암논을 살해하고 또한 압살롬이 장차 모반을 꾀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암논을 죽인 압살롬은 외조부의 나라인 그술 땅으로 도피하였습니다.

[14장]
요압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말미암아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된 사실이 나옵니다. 압살롬 때문에 고민하는 다윗의 심정을 간파한 요압은 드고아의 한 여인을 보내어 다윗을 설득케 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다윗 앞에서 자신의 딱한 처지를 호소하는 듯이 이야기를 시작하였다가, 압살롬을 돌아오게 해야된다는 요지의 본론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다윗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실을 은근히 상기시키면서 압살롬을 용서하는 것이 좋다고 설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압살롬의 귀환을 허락하였지만, 2년간이나 그와 대면하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의 모반 계획이 이 시기에 싹텄을 것으로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