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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사무엘하 15-16장


[15장]
요압의 중재로 다윗과 대면하고 나온 압살롬은 백성들의 환심을 사는 데에 몰두하였으며, 마침내 4년 후에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약 30세였습니다. 그 소식을 접한 다윗은 예루살렘에서 동족 상잔의 피를 흘리기 원치 않았던 까닭에 전략상 도피하는 쪽을 택하였습니다. 자기 아들의 반역을 피해 달아나는 아비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시련과 고통의 책임이 바로 자신에게 있음을 이미 통감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계시다면 자신이 환도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서, 제사장 사독과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16장]
므비보셋의 종 시바는 다윗을 만나 므비보셋을 모함하고서 그 소유를 자신이 차지하였습니다. 또 사울가 출신인 시므이는 다윗을 저주하였으나,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겸허하게 돌아보면서 인내하였습니다. 한편, 예루살렘으로 들어간 압살롬은 당대의 모략가였던 아히도벨의 계략을 받아들여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하였습니다. 아히도벨의 이 계략은 압살롬으로 하여금 왕위 찬탈 의지를 더욱 확고히 갖게 하려는 의도를 내포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로써 다윗이 저지른 밧세바 사건에 대한 나단의 예언이 성취된 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