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함락 위기에 놓였던 사마리아 성이 극적으로 구원받은 데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이 패역한 이스라엘을 징치하면서도 번번이 구원해 주신 이유는 저들을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왕의 장관 중 한 사람은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엘리사의 말을 믿지 않고 조롱하였습니다. 이는 당시 온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앙을 대변한 것입니다. 한편, 문둥병자들이 목격하였듯이 하나님의 강권적 섭리 덕분에 아람 군이 황급히 퇴각하고 사마리아 성은 실제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왕의 장관이 죽은 것은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경고입니다.
[8장]
본문의 수넴 여인은 앞서 엘리사를 극진히 공궤하였던 여인입니다. 그녀는 이스라엘에 7년 동안 기근이 임하였을 때 블레셋으로 피신하였다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기업을 되찾았습니다. 또한 엘리사가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서 하사엘이 왕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은 이미 엘리야도 예언한 바입니다. 하나님이 하사엘을 아람 왕으로 세우신 목적은 이스라엘 징벌의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유다 왕 여호람과 아하시야의 행적은 그들도 북왕국의 왕들과 똑같이 패역하였음을 보여줍니다.
[9장]
예후가 북 왕국의 왕으로 등극하기까지의 일단의 과정입니다. 엘리사가 선지 생도를 시켜 예후에게 기름부은 것은 예언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20여 년 전에 그를 오므리 왕조의 심판 도구로 선택하셨습니다. 예후는 아람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이스라엘 성에서 치료받고 있던 요람에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요람과 병문안 왔던 유다 왕 아하시야, 아합의 아내인 이세벨을 차례로 죽이고 와위를 친탈하였습니다. 이때 요람의 시체는 이전에 나봇의 포도원이었던 왕의 정원에 버려지고 이세벨의 시체는 개의 먹이가 됨으로써 엘리야의 저주가 성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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