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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영왕기하 4-6장


[4장]
엘리사가 행한 기름 사건과 수넴 여인의 잉태, 그녀의 아들의 죽음과 소생, 해독 이적 등도 엘리사의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을 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 모든 이적은 어려움에 처한 자의 필요를 돌아보고 채워주며 죽은 자에게 새 생명을 부여해 준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엘리사의 사역은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을 주로 선고하였던 엘리야의 사역과 대비됩니다.

[5장]
엘리사가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의 문둥병을 치유해 준 내용입니다. 나아만이 친히 엘리사를 찾아왔으며 그의 푸대접에도 불구하고 신복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그의 말대로 순복한 것은 예수님도 칭찬하신 겸손한 행위였습니다. 그 결과 그는 병을 고침 받고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자랑하면서도 불순종을 일삼던 이스라엘인들에게 좋은 교훈거리가 되었습니다. 한편,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거짓말로 나아만의 사례품을 착복했다가 문둥병에 걸린 것은 아간의 죄악을 상기시켜 주는 사건으로서, 탐심을 경계하도록 교훈해 줍니다.


[6장] 
엘리사가 물에 빠진 선지생도의 도끼를 기적적으로 건져준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며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임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리 택한 백성이라도 그들의 죄악은 결코 간과치 않으시며 경고하십니다. 아람의 이스라엘 침공 사건은 이점을 밝히 입증합니다. 아람 군이 엘리사를 잡으려다가 도리어 사로잡혔던 일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여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치 않자 사마리아 성이 도리어 아람 군에게 포위되고 굶주린 백성들이 자식까지 잡아먹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