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예후는 요람과 이세벨을 죽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합 왕가의 남은 자손들을 모두 처단하였습니다. 이처럼 아합 왕가가 완전히 진멸당한 것은 예언의 성취이자 하나님의 심판의 철저성을 보여줍니다. 한편, 왕이 된 예후는 지금까지 성행하던 바알 종교를 근절하였습니다. 그러나 벧엘과 단의 금송아지는 파괴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둠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전을 찾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예후의 종교 개혁은 신앙적 동기가 아닌 자신의 권좌를 유지하려는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11장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살해되자 아하시야의 어머니이자 아합의 딸인 아달랴가 왕권을 장악하고 다윗의 후손들을 진멸하려 하였습니다. 이는 그녀가 유다를 자기 마음대로 통치하여 바알 종교를 확산시킬 목적에서였지만 결과적으로 다윗의 자손을 끝까지 보존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 극적으로 목숨을 부지한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백성들의 지지하에 왕으로 옹립되고 아달랴는 결국 비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12장
요아스는 통치 초기에 선정을 펼쳤지만 말년에는 패역을 일삼았습니다. 그가 예루살렘 성전을 수리하고 유다의 영적 부흥을 이룬 것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영향력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고나자 그는 방백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우상숭배를 허용하였으며, 이를 경고한 스가랴 선지자를 처형했습니다. 이때 아람 왕 하사엘이 유다를 침공한 사건은 하나님의 징계였지만 요아스는 끝까지 회개치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반란을 일으킨 신하들에게 살해당한 일은 하나님께 불순종을 일삼는 자들의 대한 준엄한 경계가 되고 있습니다.
13장
본장의 일련의 사건은 유다 왕 요아스 당시에 북왕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이스라엘 왕 여호아하스가 하나님 앞에서 잠시 겸비한 태도를 보였을 때는 아람의 침공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통치 기간 내내 아람의 계속적인 침략을 당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는 우상 숭배를 일삼는 가운데서도 선지자 엘리사를 극진히 대접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가 아람을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해도 잃어버린 영토를 되찾게 해주셨습니다. 한편, 엘리야의 후계자였던 엘리사는 자신의 사역을 완수하고 임종을 맞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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