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장
여호람의 통치는 죄악으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는 즉위하자마자 자신의 아우들을 몰살시켰습니다. 절대 권력을 탐하는 정신병적인 야욕이 빚어낸 어처구니 없는 살상극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아합의 딸 아달랴의 의견을 좇아 산당을 세우는 등 우상 숭배를 조직하였습니다. 이때 선지자 엘리야는 여호람의 악정을 책망하며 그가 비참한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하였고, 그 예언은 어김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여호람 때 에돔이 유다의 수하에서 벗어난 사건이나 블레셋 인들과 아라비아인들이 침입하여 여호아하스 외의 모든 아들들을 살해한 일 등도 여호람의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22장
여호람의 뒤를 이은 아하시야는 외삼촌인 이스라엘 왕 요람왕과 함께 아람 왕 하사엘과의 전투에 참가했고, 이 전투에서 요람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하시야가 병문안 차 요람을 방문하였을 때, 그들 모두 예후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아합왕가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일환이었습니다. 한편,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미인 아달랴는 다윗 왕가를 진멸시키고자 끔찍한 살육을 저질렀으며, 그 와중에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아달랴의 그러한 만행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중단시키려는 사단의 배후 조종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23장
여호람의 사위였던 제사장 여호야다의 활약으로 인해, 요아스가 왕위에 오르게 되고 아달랴가 제거당하였습니다. 이로써 위기에 몰렸던 다윗 왕가가 다시 회복된 것입니다. 본장에서도 역대기 기자의 독특한 관점(제사장적 관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즉, 전쟁 기사나 군대 개입 등을 자세히 수록한 열왕기와는 달리 본문에서는 성전 직무와 그 종사자들의 존재를 강조하는 자료들이 추가되어 있는 것입니다.
24장
제사장 여호야다가 사는 날 동안 요아스는 여호와를 섬기며 선정을 베풀었습니다. 요아스의 업적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성전을 수축한 일입니다. 당시 성전 건물은 아달랴의 아들들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요아스는 대대적인 헌금 운동에 온 이스라엘 백성을 참여케 하여, 그 돈으로 성전을 중수하였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죽자마자 요아스는 간신들의 감언이설을 좇아 우상 숭배로 빠져들었습니다. 요아스는 아람군대와의 전투에서 큰 부상을 입었고, 자기 신복들에 의해 피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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