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장
히스기야가 성전을 정화시킨 공적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는 즉위하자마자 성전 문들을 수리하였으며, 우상 숭배로 얼룩진 성전 곳곳을 성결케 하는 작업을 전격적으로 단행했습니다. 팔 일 동안 성전을 정화하고 정돈한 후에, 히스기야는 대제사장들을 명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한 속죄제를 드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번제를 드린 후에 온 백성으로 하여금 번제물을 자발적으로 바치게 했습니다. 한편, 히스기야의 종교개혁은 아하스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파기된 하나님과의 언약을 갱신시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30장
히스기야의 주도로 말미암아 대대적인 유월절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이 행사가 각별한 의미를 지녔던 것은, 남북 왕국 분열 이후 북왕국 백성들은 200여년 동안 유월절에 참석치 못하였는데 이때 비로소 남북 왕국 전체를 포함한 온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당시 북 이스라엘인들 중 많은 백성이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간 상태였고, 그나마 남은 자들 중에서도 일부는 이 행사에 참석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과 때를 맞추어 단행된 이 행사는 매우 커다란 역사적 의의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로써 예루살렘에는 솔로몬 이래로 가장 큰 기쁨이 임했습니다.
31장
히스기야는 우상 숭배의 영향으로 인해 흐트러진 제사장직과 레위인들의 기능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마침내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들이 맡은 바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안정된 생활의 보장이 절실히 요청되었습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온 백성에게 십일조를 바치도록 명령하였고, 그렇게 하여 거둔 십일조는 넘치도록 풍부하였으며, 히스기야는 성전 내에 십일조를 간직할 방을 별도로 마련하고 그것을 관리할 자들을 임명하였습니다.
32장
앗수르 왕 산헤립의 공격에 히스기야 왕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만군의 여호와를 의지하여 앗수르에 담대히 맞서자고 독려하였습니다. 산헤립의 군대가 하나님을 모욕하는 오만 불손한 태도로 공격을 감행했을 때,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앗수르의 용장들과 주요 지휘관들을 멸하였습니다. 한편, 히스기야처럼 탁월한 신앙 인물도 여호와의 진노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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