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장
므낫세는 히스기야의 종교 개혁과 신앙 부흥 운동의 결실을 허물어 버린 장본이었습니다. 그는 백성들을 우상 숭배로 이끄는 데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은 앗수르 군대를 보내어 그를 사로잡아 가게 하셨습니다. 가증스럽기 짝이 없는 죄악을 범한 므낫세였지만, 환난 가운데서 진심으로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사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해주셨습니다. 21절 이하는 아몬이 실정 끝에 피살되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짤막하게 수록하고 있습니다.
34장
요시야 왕은 친히 온 유다와 이스라엘을 순회하며 우상들을 제거하였고, 성전 수리를 명하였습니다. 성전 수리 과정에서 여호와의 율법책이 발견되고,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그 의미가 해석되었습니다. 이에 요시야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며 회개하는 의미에서 언약 갱신의 위대한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는 자기 양 떼인 백성들의 행복과 축복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를 아는 바람직스러운 목자였습니다.
35장
요시야도 히스기야처럼 대대적인 유월절 의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 의식은 언약의 갱신 및 여호와와 친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유월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요시야는 자기 소유인 엄청난 수효의 희생 짐승들을 백성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헌신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는 진정한 구원을 향한 디딤돌로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러나 이 행사를 대단원으로 하여 유다 왕국은 급격한 사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20절 이하는 요시야의 비극적인 죽음에 관해 기록합니다.
36장
여호아하스는 즉위한 지 세 달 만에 애굽 왕에 의해 폐위당했습니다. 애굽 세력을 등에 업고 즉위한 여호야김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으며, 대신 왕좌에 오른 여호야긴도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혀 갔습니다. 바벨론의 꼭두각시로 즉위했던 시드기야는 바벨론에게 등을 돌렸고, 이에 바벨론은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수많은 유다인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한편, 역대기 기자는 유다의 종말을 비교적 짤막하게 다루는 대신 바사 왕 고레스의 귀환 허가 조서를 소개함으로써, 포로 귀환민들에게 소망을 심어주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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