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조사 결과, 성전 재건의 합법성을 안 다리오 왕은 닷드내에게 성전 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조속히 완공토록 하라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때문에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에 성전은 완공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섭리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한편, 성전이 완공되자 온 백성은 솔로몬의 성전 봉헌식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봉헌식을 거행하고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회복과 새 출발이라는 중대한 의의를 지닙니다.
7장
본서의 저자인 에스라의 족보와 그가 2차 포로 귀환민들과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경위를 밝히는 부분입니다. 에스라의 족보에는 몇몇 이름들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족보가 중요한 이유는 에스라가 아론의 혈통을 지닌 제사장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그는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이 2차 포로 귀환을 허용한 덕분에 귀환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본문에는 그가 율법을 연구한 끝에 포로 귀환이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임을 깨닫고서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드린 감사와 찬양이 나와 있습니다.
8장
본문은 에스라와 함께 돌아온 2차 귀환자들의 명단과 귀환길에 오르기 전에 에스라가 취한 준비 조처 및 도착 후 하나님께 대한 경배 행위를 보여 준 것입니다. 2차 귀환자들의 명단을 보면 1차 귀환자들의 명단과 마찬가지로 혈통과 가계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포로 생활 중에도 민족적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짐작케 해 줍니다. 한편, 에스라가 귀환길에 오르기 전과 도착 후에 각기 금식을 선포하고 성전 봉사를 담당할 레위 인들을 챙긴 사실은,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모든 일이 헛것이며,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9장
1차 포로 귀환 후부터 2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기까지는 몇 십년이라는 기간이 경과하였습니다. 그동안 마땅한 영적 지도자가 없던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혼인을 맺고 그들의 우상을 숭배하는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본문은 고국으로 귀환하여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에스라가 하나님께 드린 회개 기도입니다. 에스라는 자신이 범죄자들과는 무관하다는 순수성을 주장하지 않고 자신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음을 거듭 고백하였습니다. 이는 한 지체가 다쳤을 때에 온몸이 함께 고통당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도 그러해야 한다는 공동체적 연대 의식과 책임감을 일깨워 줍니다.
10장
자신의 기도를 들은 백성들이 통회하자 에스라는 철저한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즉, 그는 이방 여인과 혼인한 자들을 조사하여 그 명단을 공개하고 관계 청산을 요구하였습니다. 이 명단을 보면 종교 지도자들의 타락이 백성들의 범죄를 부추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공동체는 인간의 사사로운 정을 떠나 이방인 아내는 물론 이미 태어난 자식과도 헤어지는 뼈를 깎는 거듭남이 요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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