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성벽 재건을 방해하는 외부의 적대 세력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자 이번에는 내부적인 문제가 뒤따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경제적 어려움이었습니다. 즉, 백성들이 성벽 재건을 위한 부역에 동원되다 보니 생계가 곤란하게 된 것입니다. 그의 그들은 가족의 생계 유지를 위해 토지를 저당 잡히고 바사제국에 바칠 세금 때문에 높은 이자돈을 빌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유층과 지도층의 사람들이 사리 사욕만 채우지 않고 동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면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폭리로 토색한 것과 저당잡은 것들을 돌려주고 더 이상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혁 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6장
성벽 재건 공사의 완공을 앞두고 산발랏 일당은 느헤미야를 성밖으로 유인하여 암살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계략을 눈치채고 지혜롭게 대처하여 위기를 넘긴 느헤미야는 더욱 더 하나님만을 굳건히 의지하였습니다. 한편, 종교 지도자들이 매수되어 느헤미야 제거라는 정치적인 악한 목적에 이용당하기도 했습니다.
7장
성벽에 문을 다는 것으로써 재건 공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적들의 위협이 계속되었으므로 대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경비 책임자들을 세워 방비케 하고, 귀환하여 외곽 지역에 흩어져 살던 백성들을 불러 모아 예루살렘 성읍에 정착하도록 하였습니다. 귀환민들의 명단은 이러한 이주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실시한 인구 조사 결과를 정리, 기록한 것입니다. 이처럼 예루살렘 성읍이 재건되고 유대인들이 그곳에 정착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 공동체가 회복되었음을 뜻합니다.
8장
예루살렘성을 재건하고 백성들을 정착시키는 일이 일단락되자 느헤미야는 대성회를 열었습니다. 이는 백성들을 영적으로 재각성시키며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그분께 순종하는 삶을 다짐토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율법낭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깨달은 백성들은 기록된 말씀대로 순종하여 초막절을 지켰습니다. 초막절은 과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생활하던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바벨론에서 귀환하여 다시금 이 같은 절기를 지키게 된 유대인들의 감회는 실로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9장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삶의 터전을 복구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전의 죄악된 삶을 내버리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으로 성취됩니다. 율법의 말씀을 밝히 깨달은 유대인들이 초막절을 지킨 데 이어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한 것은 자연스러운 귀결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에도 불구하고 거듭 패역을 일삼은 자신들을 하나님이 긍휼히 여기셔서 아주 멸하지 않고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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