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장
엘리후의 변론이 계속되면서 욥의 말을 하나하나 상기시키면서 그 주장을 반박해 나갑니다. 그는 욥의 문제를 공정하게 판단하겠다고 장담했지만, 그 역시 욥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욥이 하나님에 대해 반항하고 있다고 파악하였고, 하나님의 지혜, 공의, 거룩하심 등에 관한 욥의 언급들에 대해서는 무시하였습니다. 그래서 욥이 회개하지 않는 한 계속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35장
세 번째 변론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이 자신의 순전함에 따라 대우하시지 않는다고 한 욥의 원망을 문제 삼았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도 광대하신 주권자이시므로 인간의 선악이 그분께 무슨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그는 욥에 고난에 대해서 그의 교만과 죄악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36장
엘리후는 공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즉, 하나님은 악한 자를 멸하시고 의인을 일으키시며, 죄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고통 가운데 처한 자를 회개시켜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더이상 교만하게 굴지 말고 하나님께 복종할 것을 욥에게 촉구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크신 권능과 위엄을 찬송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그는 여전히 욥을 죄인으로 몰아붙여 회개만을 종용했습니다.
37장
엘리후는 자연계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소상하게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하나님이 이러한 자연 현상을 축복의 방편이나 심판의 방편으로 사용하사 이 세상을 공의로 통치하신다고 하는 알 수 없는 신비에 관해 언급합니다. 이러한 언급은 자연을 통해서 그 배후에 숨겨져 있는 하나님의 숨은 뜻을 발견하고자 하는 전통적인 지혜관에 기초를 둔 것입니다.
38장
엘리후의 변론이 끝나자, 마침내 하나님이 침묵을 깨뜨리시고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욥의 잘못을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으셨으며, 욥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렸던 대답을 구체적으로 해주시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신비한 자연 현상을 하나하나 열거하심으로써,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당신의 위대한 주권과 지혜를 말씀하셨을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욥에게 이 모든 신비한 일들을 알 수 있는 지혜가 있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그것은 욥에게 닥친 고난의 의미에 대해 인간의 단순한 지혜로서 단정 지을 수 없음을 강조하신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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