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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시편 119편

119편
176절로 이루어져 있는 시로서 시편 150편 중에서 가장 깁니다. 이 시는 8절을 한 단위로 하여 22단락이 22개의 히브리 알파벳 순서에 따라 구성되었고, 각 단락, 각 절의 첫 단어들 역시 동일한 알파벳 순서로 시작되는 구조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푯대로 삼아 거룩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함을 교훈하고 있는 본 시의 기자와 저작 시기는 분명치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고국으로 귀환하였을 때, 경건한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종교 개혁을 일으켰던 역사적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본 시는 바벨론 포로 이후 에스라 당시의 인물이 지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