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아가 1-8장


1장
본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노래한 책으로써, 기독교 교회의 전통적인 해석에 따르면 이 노래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거룩한 사랑을 비유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주인공들의 독백과 그들 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의 노래 및 추억에 대한 회상으로 엮어져 있습니다. 


2장
두 연인의 사랑은 한결 진전을 보입니다. 서로 사랑을 고백하며 사모의 일념을 불태우던 중,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그리워한 나머지 병에 걸릴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사랑 또한 그녀의 사랑에 못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시골의 전원 속에 묻혀 있는 술람미에게 사랑의 초청장을 보냅니다.


3장
연인을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극적으로 묘사합니다. 때에 맞추어 솔로몬도 술람미와의 결혼 예식을 앞두고 그녀를 왕궁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이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부르사, 죄의 상태로부터 의의 상태로 나아가게 하시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4장
신랑이 신부의 순결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극찬하며 애정을 표현하는 내용입니다. 솔로몬은 사랑하는 신부의 자태를 일곱 가지로 나누어 상세하게 묘사합니다. 나의 사랑, 나의 누이, 나의 신부 등과 같은 표현은 그의 사랑이 전인격적이며 전폭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도들이 신랑 되신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라는 사실과 그분과의 신비한 연합이 곧 교회의 본질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5장
본장에서는 사랑의 시련이 소개됩니다. 사랑의 훼방꾼인 ‘작은 여우’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사랑의 훼방은 외부에서 온 것이 아니라 바로 신부 자신의 내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녀는 마냥 사랑을 독차지한다고만 생각하여 신랑에게 소홀히 대한 것입니다. 자신의 실수로 신랑과 멀어졌다고 생각하니 사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6장
여기서 사랑의 갈등은 극복됩니다. 신부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랑을 찾아 나섰고, 신부와 만난 사랑은 그녀의 아름다움과 순결함을 또다시 노래하였습니다. 여기서는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고 말하여, ‘나 중심’의 사랑에서 ‘너(신랑) 중심’의 사랑으로 성숙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7장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를 찬탄하는 신랑의 노래가 계속 이어집니다. 신랑이 느끼는 사랑의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이어서 신부는 사랑의 고백으로 화답합니다.


8장
본서에 결론부에 이르러, 신랑 신부는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그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부는 솔로몬과의 관계가 더 순수하고 확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차라리 남매 사이였으면 하고 바랍니다. 신랑은 그 무엇도 자신과 신부와의 사랑을 단절시킬 수 없음을 확고한 어조로 단언합니다.

'통독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 이사야 5-8장  (0) 2018.08.10
[오늘의 말씀] 이사야 1-4장  (0) 2018.08.10
[오늘의 말씀] 전도서 7-12장  (0) 2018.07.29
[오늘의 말씀] 전도서 1-6장  (0) 2018.07.29
[오늘의 말씀] 잠언 26-31장  (0) 201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