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27~29장

27장
바벨론의 지배를 상징하는 줄과 멍에를 통한 메시지가 주어졌습니다. 당시 유다는 바벨론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주변국들과의 군사 동맹을 추진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유다로서는 바벨론의 멍에를 순순히 받아들여 연단과 고난을 감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었습니다. 따라서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먼저 주변국들에게 그 뜻을 전달했으며, 이어서 시드,가야왕과 제사장들에게도 바벨론에게 복종 할 것을 권고하고 설득하였습니다. 또한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28장
당시 거짓 선지자의 대표격이었던 하나냐에 관한 기록입니다. 그의 메시지는 바벨론의 멸망과 예루살렘의 평화를 예고하는 내용이었으며, 당시 유다 백성의 귀에는 달콤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영적 암흑기에는 이러한 거짓 예언이 더욱 창궐하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냐로 하여금 갑작스러운 죽음에 처해지게 함으로써 예레미야를 위로하셨습니다.

29장
본장의 무대는 유다 백성이 포로살이를 하고 있었던 바벨론입니다. 그들은 포로 생활을 통해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치며 고난 뒤의 자유를 소망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에서 활동하였던 선지자들은 대부분 바벨론의 조속한 멸망을 예언하여 포로민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포로민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더 이상 거짓 예언에 속지 말고 바벨론에 정착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활동하던 대표적인 거짓 선지자들인 아합과 시드기야는 물론이고 그들을 추총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편지에 대해 포로민들을 대표한 스마야가 예레미야를 반박하는 공개 서한을 예루살렘의 제사장들에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