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장
소위 유전 논쟁으로 알려진 내용으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한 인신 공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신학적인 문제를 들고 나와 주님을 힐난하고 있습니다. 그들과의 논쟁을 통하여 주님은 당시의 왜곡된 세속적 인본주의 율법보다는 계명의 본래 취지가 오형 보다는 심령의 갱생과 청결이 우선 됨을 설파하셨습니다. 한편 후반부에 기록된 수로보니게 여인의 치유기사는 백부장 사건과 칠병인의 기적은 앞장의 오병이어 기사와 관련 되는데, 전자는 복음의 우주적 확산을 후자는 참된 영적 양식이 주님의 능력을 각각 나타냅니다.
16장
예수님께서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의 표적 요구를 거부하시고 참된 표적, 곧 메시야의 오심으로 말미암은 천국의 도래를 분별하라는 주님의 경고성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부터는 제자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베드로의 신앙 고백과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예언 입니다. 주의 메시양되심과 인자되심을 정확히 갈파한 베드로의 고백은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그리스도의의 영원한 신앙 고백이어야 할 것입니다.
17장
변화산 사건은 주님의 탄생과 십자가 수난 사이에 위치하여 예수님의 메시야되심과 현재 그리고 장차(재림) 그분이 입게 될 영광을 계시한 것입니다. 한편 이 사건 후에 치유와 믿음의 관계, 십자가 수난에 관한 2차 예언, 성전세 납부 문제 등에 관한 말씀이 언급됩니다. 성전 자체이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낼 필요가 없었지만 스스로 세를 납부하는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당시의 제도를 유연하게 인정하면서도 당신의 메시야 사역이 결정적으로 드러날 때를 기다리시는 주님의 신중한 처사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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