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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25-27장

[25장] 25장부터 27장에 걸쳐 성막의 설계도, 성막 기구, 번제단과 성막 뜰의 식양 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처소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가운데 그분과 교제하기 위한 장소였습니다. 본문에는 언약궤와 진설병, 등대 제작에 관한 세부 지침이 나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중심 좌소로서 가장 신성시 되었던 성물입니다. 진설병은 하나님께 바치는 거룩한 떡이며, 이 떡을 상에 올려놓았고 거기 놓인 열두 개의 떡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였습니다. 등대는 성소 안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연상시킵니다.

[26장] 본문에서는 성막을 덮는 천막과 그 뼈대를 이루는 널판, 성막 안의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짓는 휘장에 관한 제작 지침이 나옵니다. 성막은 이동하기에 용이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하나님이 한 곳에만 머물러 계실 수 없으며 항상 백성들과 함께 능동적으로 움직이며 역사하는 분이심을 나타내 줍니다. 한편 휘장으로 가려진 지성소는 일 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만이 속죄일에 희생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온 백성의 죄를 속하는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27장] 계속해서 성막 뜰에 설치될 번제단과 성막 뜰, 등대에 불을 밝힐 기름인 감람유에 관한 규정이 나옵니다. 번제단은 짐승을 잡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던 제단입니다. 성막 뜰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러 온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성막 안의 성소와 지성소에는 제사장과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성막 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날 장소인 성막의 설계도를 주시며 구체적인 모형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출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