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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이사야 14-17장

 

14장
이사야는 본장에서 바벨론의 멸망 결과, 그들의 포로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본토로 귀환하게 될 것임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멸망 원인이 그들의 교만때문이었음을 지적합니다. 여기서 바벨론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온갖 죄악을 일삼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바벨론 외에 앗수르와 블레셋 역시 그들의 죄악 때문에 멸망당하리라는 예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5장
모압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로서 이스라엘과는 친척 관계입니다. 그러나 역사상 그들은 이스라엘을 끊임없이 괴롭혀 왔습니다. 본문은 모압이 그 같은 죄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아닌 허탄한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 앞에서 매우 교만히 행하는 죄를 더한 탓에 심판을 면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16장
모압에 대한 최종적 멸망 선포로서, 멸망으로 방황하게 될 모압 인들에게 주는 권면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인 다윗에게 순복함으로 구원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이사야의 권고를 무시한 모압에게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나옵니다.

 

17장
아람과 북이스라엘, 앗수르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당시 아람과 북이스라엘은 동맹을 맺고서 유다를 침공하였습니다. 이사야는 이처럼 이방 나라와 결탁하여 형제국을 대적한 이스라엘이 먼저 멸망당할 것임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아람과 북이스라엘을 징벌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앗수르 역시 결국에는 하나님의 심판을 당해 멸망할 것임을 예언합니다. 한편, 북이스라엘을 징벌하시면서 그들 중에 ‘남은 자’를 남겨 두어 구원을 얻게 하시겠다는 약속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