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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레위기 16-18장


[16장] 본문은 속죄일에 관한 규례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다가 나답과 아비후와 같이 죽게 되는 일이 또 발생해서는 안되기에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오기 전, 자신과 제사장 가문을 위해 수송아지를 희생 제물로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백성을 위해서는 염소로 희생 제물을 드렸습니다. 두 염소 중 남은 한 마리를 광야로 보낸 것은, 이스라엘의 죄 문제가 온전히 처리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 즉 매년 일곱째 달 10일 속죄일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이며 백성 전체가 참회하여 정결하게 되는 기쁨과 감사의 날입니다.

[17장] 1-9절은 하나님께 드릴 희생 제물을 반드시 성막에서 잡아야 할 것을 명하십니다. 이는 당시 우상 숭배자들이 제물을 광야에서 죽였던 점을 경계시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사장 중심, 회막중심의 바른 제사 규례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10-16절은 피를 먹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피는 생명 그 자체를 의미하였고 피 곧 생명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시므로, 피를 먹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18장] 본장부터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결한 삶을 구체적으로 가르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이끄실 때 가장 염려하신 부분은 첫째, 그들이 애굽의 문화를 끊어내지 못하는 것이었고, 둘째 앞으로 들어갈 가나안 땅의 문화에 물들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끊임없이 교육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애굽과 가나안 사람들의 패역하고 음란한 문화와 풍속을 예로 드시며 이스라엘에게 강력히 경고하십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애굽과 가나안의 가증한 문화를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법도를 따르고 하나님의 규례를 그대로 지켜 행하라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