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본문은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대로 레위인들의 업무를 보다 세분화하였음을 보여줍니다. 고핫 자손은 성소에서 가장 거룩한 기구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게르손 자손은 성막의 휘장과 회막을 관리하였으며, 므라리 자손은 널판과 기둥, 띠를 관리하였습니다. 여기서 유념할 사실은 성소에서 봉사하는 일에는 보다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것, 귀하거나 천한 것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5장]
이스라엘 군대 숫자와 레위인들의 숫자를 계수하고 회막 중심의 진영을 갖춘 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공동체 안에 있는 거룩하지 못한 모습을 정결하게 하는 작업을 시작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진영에 함께 계시므로 그분의 백성 역시 신체적으로나, 이웃과의 관계에 있어 성결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부정한 사람에 대한 법, 하나님과의 불완전한 관계를 해소하는 법, 부부와의 관계에서 정결을 구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걸맞은 삶을 살도록 요구받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군대이기에, 공동체 내의 거룩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약속의 땅을 향하여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6장]
레위 지파 외에 다른 지파 백성 중에서 하나님을 성소 가까이에서 섬기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나실인 법을 제정하셔서 모든 지파에게 하나님 섬김의 길을 열어놓고 계십니다. 나실인 법은 레위 지파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선택으로 자원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제도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자신이 시간을 정하여 그 시간만큼은 철저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나실인들이 실수로 금기 사항을 어겼을 시에는 다시 정결 규례를 행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서원한 기간이 다 차면 정성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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