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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신명기 1-2장


[1장]
신명기는 세 차례에 걸친 모세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설교인 1장 1-43절에 모세는 사십 년 광야 생활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본장은 호렙산에서부터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는 여정 중에 있었던 일을 회고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정복을 촉구하신 사실, 이드로의 조언에 따라 재판장들을 임명한 것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불순종 사건이 본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가나안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은 약 38년 동안 광야를 방황하는 처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모세는이 사건의 회고를 통해 여호수아의 지도력을 세우고, 하나님을 원망했던 일이 앞으로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습니다.

[2장]
본장에서는 약 38년의 지루했던 광야 여정을 과감히 생략한 채, 이스라엘이 다시금 가데스 바네아에 이르러 거기서 헤스본에 이르렀던 여정을 회상합니다. 1장에서와는 달리 여기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사실이 많이 언급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는 일이야말로 선민 이스라엘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열쇠였습니다. 전반부에는 이스라엘이 싸워서는 안될 족속들(에서의 후손, 롯의 자손인 모압과 암몬 족속 등)을 주지시키는 내용입니다. 후반부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한 기사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