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신명기 3-4장

[3장]
계속해서 모세는 헤스본에서 벧브올에 이르는 여정을 소개합니다. 헤스본 왕 시혼을 정복한 이스라엘은 북으로 더 전진하여 바산 왕 옥의 영토와 그 거민을 철저히 정복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권능이 분명히 부각되었습니다. 즉, 여기 수록된 정복이야기는 여호와의 도움 없이는 이스라엘의 승리가 불가능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정복한 요단 동편 땅을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 등에게 분배함과 아울러 그 지파들이 요단 서편의 땅을 정복하는 데 앞장 서야 할 것을 분명히 주지시켰습니다.

​[4장]
모세는 지난 역사에 대한 회고를 바탕으로 삼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순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 권고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 율법의 완전함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세는 이스라엘이 이제껏 목도해 온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과 호렙 산에서 두 돌판을 받은 사건을 명심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규례와 법도를 주신 이유는 가나안 땅에서 그것을 행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어 두 돌판에 새겨진 내용 중 제 2계명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우상 숭배의 위험을 경고합니다. 한편, 41절 이하는 도피성의 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