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이 시는 이스라엘의 대적을 물리친 영광스러운 승리를 기념하여 부른 노래입니다. 그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1-11절은 승리의 비결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밝히는 믿음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과 다스리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결코 승리와 번영을 맛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어 12절 이하는 4장에 서술되어있는 승리를 축하하는 노래로서,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들과는 축복과 기쁨을 나누되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는 신랄한 저주성 책망을 하고 있습니다.
[6장]
기드온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 받는 과정과 미디안 족속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기 전에 우상타파를 명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에게 닥친 고난과 환난의 궁극적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주지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한편, 기드온이 두 차례에 걸쳐 하나님께 표징을 요구한 것은, 당시 이스라엘 전반에 깔려있던 비신앙적인 분위기를 짐작하게 합니다.
[7장]
불과 삼백 명에 불과한 기드온의 군대가 미디안의 대군을 물리쳤습니다. 물론 기드온의 탁월한 전략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주도면밀하신 도우심으로 인해 이 승리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처음에 모였던 삼만 이천 명의 군사들 중 삼백 명만 남게 하심으로써, 아무리 적은 인원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순종한다면 그 어떤 대적도 물리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증거 하셨습니다.
[8장]
기드온과 삼백 용사들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 적들을 쫓았습니다. 추격의 주 대상은 기드온의 형제들을 살해했던 세바와 살문나였습니다. 그들이 추격하는 중 요단 동편에 있는 성읍들은 아무런 협조도 하지 않고 오히려 조롱함으로써 징벌을 자초했습니다. 이 사건은 에브라임 사람들의 유치한 시기심과 함께, 여호와 신앙을 중심으로 일체를 이루지 못한 이스라엘의 불안한 모습을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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