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장]
당대 최고의 모략가 아히도벨이 압살롬에 가담하고 있었던 까닭에 압살롬의 모반은 성공을 거두는 듯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은 다윗을 향해 있었습니다. 아히도벨은 지친 다윗 군대를 기습 공격하여 전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과연 그의 모략은 탁월한 것이었습니다. 이때 다윗의 친구이자 심복으로서 압살롬 진영에 가담하는 척하고 있었던 후새는 아히도벨과 정반대되는 모략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인즉, 다윗은 뛰어난 병법가요, 그 신하들 중에는 탁월한 용사들이 많으므로 섣불리 기습 공격을 할 것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모은 다음 공격하자고 하는 지연 작전이었습니다. 압살롬이 후새의 모략을 받아들이지 아히도벨은 스스로 자결하였습니다.
[18장]
압살롬의 반역은 실패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에게 내어쫓긴 신세였지만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전투 과정에서 요압은 상수리나무에 달린 압살롬을 자기 손으로 찔러죽였습니다. 이 비보를 접한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한편, 요압은 승전보를 전하려는 아히마아스를 제지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압살롬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다윗의 심정이 어떠하릴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다윗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압은 반역을 잠재우는 첩경이 그 우두머리인 압살롬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왕의 명을 거스르면서까지 자기 소신대로 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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