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장]
아람 왕 벤하닷이 이스라엘을 두 차례나 침공했으나 아합이 모두 격퇴시킨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아합이 이처럼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당신의 은혜를 깨닫고 돌이키게 하며 벤하닷의 교만을 징치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리석게도 아합은 하나님이 심판하실 벤하닷을 놓아주고 말았습니다. 이는 자신의 힘으로 승리한 줄 생각한 교만과 벤하닷과 동맹을 맺어 앗수르를 대항하려는 인간적 계락 때문이었습니다. 훗날 그가 아람과의 3차 전쟁에서 죽고 만 것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21장]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어 토지는 개인의 소유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소유이자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기업이었습니다. 따라서 그 기업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나봇의 포도원을 탐낸 아합은 이세벨과 공모하여 나봇을 죽이고 그 포도원을 탈취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권력형 비리이기에 앞서 하나님과의 언약과 규례를 거스른 죄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그들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들이 비참한 죽임을 당하리라고 저주하셨습니다. 한편, 이런 저주를 선고 받은 아합이 회개하자 하나님은 심판을 일시 유보하셨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불순종이 이어지자 결국 저주는 그대로 성취됩니다.
[22장]
아합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가 실제로 성취되었음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아합이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고서 아람을 치려 한 것은 길르앗을 회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때 선지자 미가야는 거짓 선지자들의 핍박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합이 전사하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런 예언을 들은 아합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해 자기 대신 여호사밧을 위험에 빠뜨릴 계교를 꾸몄으나 결국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앞에서 아합의 계교나 노력은 헛될 뿐임을 나타내는 이 사건은 인간의 생사화복이 오직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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