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장] 자매지간이면서도 한 남편을 두고 서로 한없이 질투하는 레아와 라헬의 갈등은 야곱 가정의 큰 문제였습니다. 레아와 라헬은 서로 시기하여 경쟁적으로 자녀를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 가운데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자손에 대한 약속이 점점 이루어지고 있는 것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재산을 증식하였지만 결코 고향 가나안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14년간의 봉사 기간이 끝나자마자 야곱은 귀향의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라반은 다시 값을 약속하며 6년 동안 더 야곱을 붙듭니다. 그 기간 동안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더욱 부유해집니다.
[31장] 라반의 계산과는 달리 야곱의 재산이 더 들어가자, 라반의 마음에 시기심이 더욱 늘어갑니다. 이런 상황에 마침 가나안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야곱은 라반 몰래 급히 고향을 향해 출발합니다. 20년 전 형 에서를 피해 도망했던 야곱이, 이제는 삼촌 라반을 피해 도망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라반이 야곱 가족 일행을 뒤쫓다가 “야곱에게 선악 간에 말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징검다리가 되셔서 야곱과 라반의 갈등을 해결해 주십니다.
우여곡절 끝에 이루어진 야곱의 귀향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약속하셨던 내용의 성취였습니다(창 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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