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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창세기 32-34장

[32장] 하나님께서는 이미 야곱과 함께하신다는 증거로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형 에서에 대한 야곱의 두려움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기보다는 형 에서에게 예물을 보낼 계획을 세우고, 또한 함께한 무리를 둘로 나누어, 형이 와서 하나를 치면 다른 하나는 피신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웁니다. 야곱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여러 계획을 세우고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았는지 밤새도록 천사와 씨름하며 축복을 갈구합니다. 야곱은 결국 천사와 씨름을 통해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받게 됩니다.

[33장] 하나님의 주권적인 개입으로 인해 에서의 마음이 누그러지고 그리하여 20년 동안 서로를 향한 미움과 두려움으로 단 한 번도 함께 만날 수 없었던 두 형제가 아름답게 상봉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처음 도피하던 야곱에게 나타나서 보호와 동행을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사닥다리 언약’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또한 이는 전날 밤 얍복 강변에서 드린 기도의 응답으로 확신했으며, 가나안 땅에 들어섰을 때 아브라함이 취했던 행동처럼 야곱도 하나님께 단을 쌓았습니다.

[34장] 가나안에 도착해 형과 화해한 야곱은 세겜 성 앞에 있는 밭을 100크시타에 사고, 그곳에 정착하여 머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히위 족속인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하자 이에 분노한 시므온과 레위가 하나님의 약속의 증거인 할례를 이용해 세겜은 물론이고 성의 모든 남자들을 대량 살육합니다. 이 일로 인해, 야곱은 세 겜땅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