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마침내 성전 건축이 완료된 후, 솔로몬은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겨 안치시켰습니다. 이 행사는 성전을 완성시킨 후에 진행된 봉헌의 첫 번째 행사였습니다. 그리하여 언약궤가 최종 목적지에 이르자, 모세 당시의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처럼 여호와의 영광의 임재가 구름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이는 그 모든 일이 하나님께 열납되었음을 의미하는 표시였습니다. 한편, 성전 건축은 솔로몬 즉위 제 4년 이월 초 이일에 시작되어 즉위 제 11년 8월 곧 B.C. 959년 8-9월경에 완성되었으니, 만 7년 6개월이 소요된 셈입니다.
6장
솔로몬은 자기 손으로 성전 건축을 완성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봉헌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백성의 최대 소망은 하나님의 영원한 임재입니다. 진정한 행복도 하나님과의 온전한 교제 가운데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찬양은 성전 완공과 동시에 하나님의 진정한 임재를 확인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한편, 장장 30절에 걸친 솔로몬의 봉헌 기도는 열왕기상 8장 22-53절에 언급된 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먼저 솔로몬은 다윗에게 행하신 약속을 이루어주실 것을 기도하였으며, 이어 성전을 향해 올릴 백성들의 간구를 들어주실 것을 기도하였습니다.
7장
솔로몬이 기도를 마쳤을 때 여호와께서 불로 응답하사 그 기도를 흠향하셨음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러자 왕과 모든 백성은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고 장막절을 지켰으며,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에게 친히 나타나사 언약의 말씀을 계시해 주셨습니다. 이 언약의 말씀은 순종과 불순종에 따르는 신명기적 축복과 저주를 그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하나님이 다윗 왕가를 보살피고 강성케 하시며 솔로몬으로 하여금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 순종한 데 따른 축복이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라도 하나님의 언약을 가볍게 여기고 죄악의 길로 들어서면, 그 누구도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었습니다.
8장
솔로몬 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는 바로 성전 건축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서는 솔로몬의 기타 업적을 요약해서 수록하고 있습니다. 전반부(1-11절)는 솔로몬이 이룩한 정복사업에 관한 기록이고, 후반부(12-18절)는 종교적, 경제적 측면에서 솔로몬이 이룩한 업적에 관한 내용입니다. 특히, 12-16절은 본서에만 나오는 독특한 내용으로서 역대기 기자의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솔로몬의 통치가 언약적 정통성 위에 서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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