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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9~12장



9장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의 불순종과 불신앙에 대한 자신의 절망을 시 형식으로 토로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방 세력에 의해 유다와 예루살렘이 초토화되고 그 백성은 도처로 사로잡혀 갈 상호아을 초상집에 비유하여 실감나게 묘사합니다. 곡하는 여인들의 애곡 소리를 끝으로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심판 예언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는 창조와 구속, 심판의 주관자이신 여호와를 알고 그분만 섬길 것을 촉구하며,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임할 징벌을 경고하였습니다.


10장
창조주요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 숭배에 빠져드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익한 행위인지를 강조합니다. 우상이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허상에 불과하며 사람들에게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합니다. 이어서 예레미야는 기정사실이 되어버린 유다의 멸망을 애도하면서, 이제 포로로 잡혀갈 마음의 준비나 할 것을 권하며 여호와의 자비를 호소하였습니다.

11장
하나님의 백성이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언약을 그들 스스로가 고의적으로 파기한 사실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가나안의 모든 죄악된 요소를 척결하고 그곳을 거룩한 땅으로 변화시킬 사명이 유다 백성에게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오히려 가나안의 죄악된 풍습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목전의 이익과 정욕의 노예가 되어 현실에 안주하고 죄악과 타협하였던 것입니다. 후반부는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던 사실을 보여줍니다.

12장
악인들의 형통함에 대해 예레미야가 강한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이 창궐하는 현실, 자기 고향 사람에게 핍박을 받아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 등이 그로 하여금 그러한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의의 세력에 대한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심으로써 그 의문에 답하셨습니다. 이 심판에는 이방 열국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되는 날에 이방인들도 진정으로 회개하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구원받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