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유다 백성의 교만과 그들에게 임박한 파멸을, ‘썩은 베띠’라는 상징물과 ‘포도주 병 비유’로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베띠란 제사장들이 띠는 것으로서, 여기서는 제사장 나라의 위치에 있는 유다 왕국을 가리킵니다. 유다는 제사장 나라다운 면모를 상실함에 따라 썩은 베띠가 부스러지듯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포도주 병은 당연히 포도주로 채워지듯이, 하나님을 떠난 유다 백성의 마음은 당연히 온갖 죄악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4장
본장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일환으로서 극심한 가뭄이 임한 사실과 백성들을 위한 예레미야의 간절한 중보 기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입장에 서서 하나님께 중보 기도를 드렸지만, 죄악을 징벌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기근을 통해 ‘칼과 기근이 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던 거짓 선지자들의 기만성을 입증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러나 기근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심했기에 예레미야는 백성을 대신하여 간절히 회개하는 마음으로 재차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였습니다.
15장
예레미야의 중보 기도가 거듭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고자 하신 뜻을 철회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썩을대로 썩은 유다의 부패상을 더 이상 간과하지 않겠다고 하는 단호한 결심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낙심과 번민에 빠져들었으며, 죄악 된 백성들과 공의로우신 하나님 사이에서 중보자로 나선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그를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 끝까지 충성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16장
본장에서 한님은 유다에게 이할 징벌과 그후의 회복을 예언하셨습니다. 먼저, 유다에게 임할 무서운 파멸이 임박하였음을 시사하는 의미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결혼을 하지 말 것과 경사와 애사를 막론하고 거기 참석하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이러한 멸망 선고에 대해 백성들은 너무 중한 징벌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그들 의 죄악이 극
한에 이르렀음을 지적하라고 하셨습니다. 한편 14절 이하는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이방땅으로 추방당하지만, 때가 이르면 다시 귀환하게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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