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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3~46장


43장
예레미야의 선포가 끝나자 요하난을 위시한 유다 백성은 예레미야를 바룩의 꾀임에 빠진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였습니다. 그리하여 예레미야와 바룩은 강제로 애굽으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살벌한 여건 속에서도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애굽 침공 및 애굽 정복에 관해 예언하였습니다. 이 예언대로 애굽 전역은 바벨론에 의해 초토화되었고, 결국 애굽은 약속국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44장
앞장과 마찬가지로 애굽의 멸망에 관한 예언입니다. 당시 애굽으로 도피한 많은 유다 백성은 여호와 신앙을 버리고 노골적으로 애굽의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예루살렘의 멸망이 요시야의 종교 개혁 때문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예레미야는 우상 숭배야말로 유다 멸망의 직접적 원인이었음을 분명히 지적하고, 애굽의 유다 백성 역시 우상 숭배로 말미암아 애굽의 멸망과 더불어 멸절 당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리고 애굽 왕 호브라의 죽음이 이 예언의 성취에 대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5장
바룩에 대한 메시지입니다. 그는 예레미야의 친구이자 제자요 서기관으로서 예레미야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위험을 감수하고 그렇듯 열성을 다해 예레미야를 도왔던 것은 나름대로의 개인적인 포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들을 기록하면서 갈수록 조국의 미래가 암담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좌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의 이기적인 포부를 단념시키고 보다 길고 넓은 안목을 갖도록 권면하셨습니다.

46장
여기서부터는 이방 국가들에 대한 예언이 시작됩니다. 본장은 애굽의 파멸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 예언대로, 애굽은 갈그미스 전투에서 패함으로써 약소국으로 전락하였고, B.C567년의 바벨론 침공으로 인해 애굽 전역이 초토화되었습니다. 한편, 27, 28절은 유다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입니다. 유다 역시 애굽처럼 죄악으로 인해 공의의 심판을 받아 멸망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