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본 장은 바벨론의 말발굽 아래에 짓밟힌 예루살렘의 참상에 목놓아 탄식하며 여호와의 자비를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오래전부터 선포했던 예레미야지만, 정작 잔혹한 파멸을 본 그의 마음은 슬픔으로 녹아 내리는 듯하였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다른 유다 백성들처럼 절망에 사로잡힌 채 마냥 넋을 잃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유다의 멸망이 죄 때문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앙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신음하는 모든 성도들이 따라야 할 모범적인 태도입니다
2장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허망하게 파괴되는 예루살렘의 참상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11절 이하는 예루살렘 포위 공성기간중에 있었던 성안의 참상을 너무도 적날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재앙 속에서 유다 백성들이 할 일은 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것뿐임을 거듭 상기시켰습니다.
3장
여기서 예레미야는 백성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동일시하고 있습니다. 모진 핍박을 받아가면서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했던 예레미야는 어쩌면 자신의 경고를 듣지 않은 유다 백성을 비웃으며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일신상의 유익과 인기보다는 선민 공동체의 유익만을 위해 노심 초사했던 참 선지자의 면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예레미야는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놀라운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당면한 고난이 바로 인간의 생사화복을 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채찍이라는 것입니다.
4장
본 장에서 예레미야는 영광스러웠던 지난 날과 참담한 현실을 극명하게 대조시켜, 상황을 그렇게 역전시킨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하였습니다. 그 원인은 바로 지도자들의 타락과 그들의 거짓된 인도를 흔쾌히 따랐던 백성들의 우매함이었습니다. 선지자들은 거짓 편안만을 선전하고 다녔으며, 제사장들은 권력과 야합하여 무고한 자들의 피를 흘렸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거짓 예언을 진리를 받아들였고, 타락한 세상 왕의 그늘에 의지하였던 것입니다. 한편 21, 22절은 유다의 멸망을 조롱하던 에돔에 대한 경고입니다.
5장
예레미야는 유다의 참상을 다시 한번 열거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다의 파멸이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임을 고백하면서 진정 회개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자비를 간절히 호소하였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백성이 극심한 공포와 굶주림 속에 처한 현실,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이방 민족들의 조롱 거리로 전락한 서글픈 현실을 외면하시지 말라는 예레미야의 호소는 그야말로 애절한 절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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