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장
타락한 이스라엘 민족을 음부에 비유하여 죄악상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니인 오홀라는 이미 멸망당한 이스라엘을, 그리고 동생인 오홀리바는 유다를 상징합니다.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열방과 동맹을 맺었으며, 그들의 우상을 들여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스런 죄를 범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앗수르의 손에 붙여 멸하신 것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이 같은 최후를 목격한 유다는 마땅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서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유다 역시 북 이스라엘처럼 철저하게 멸망당할 것을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24장
본 장에는 패역하기 그지 없어 하나님 앞에서 존재 이유를 상실한 유다가 끓는 가마와 같은 혹독한 심판을 당해 결국 멸망할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어 에스겔은 아내를 잃고도 슬픔을 토로할 수 없었음을 통해 유다의 멸망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참담한 심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눈동자처럼 아끼시지만 타락하여 온 지체를 부패케 하는 자들은 눈물을 머금고서라도 환부를 도려내듯 제거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25장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 데 이어 25-32장에는 열방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는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그 누구라도 범죄하면 결단코 간과치 않으심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사실은 열방에 대한 심판이 곧 남은 자들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라는 점입니다. 한편, 본장에는 암몬과 모압, 에돔과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멸망당하게 된 근본 이유는 일찍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대적하였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기뻐함으로써 실상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는 하나님을 경멸한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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