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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다니엘 5-8장

5장
앞장까지 전개된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 행적이 마무리 되고 여기서부터는 벨사살 왕의 행적과 관련한 다니엘의 신앙적 승리가 주 내용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는 느부갓네살이 죽은 지 25년 후에 바벨론의 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어쨌든 그는 매우 사악하고 교만한 자로서 하나님의 기명을 가지고 연회를 베푸는 신성 모독죄를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자에게 임하는 것은 갑작스런 죽음과 나라의 멸망일 뿐이었습니다.

6장
벨사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바벨론 제국은 사실상 막을 내리고 메데의 다리오 왕에 의해서 바벨론이 치리되었습니다. 본 장은 이 같은 시대 상황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룹니다. 여기서 다니엘은 다시 신앙의 시험에 직면하였습니다. 그것은 왕만을 섬기라는 금령이었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별 상관이 없는 이 법이 다니엘에게는 유일 신앙을 버리라는 사형 선고와 다름 없었습니다. 세 친구가 신앙을 지켰듯 다니엘은 자기 신앙을 내세워 사자굴에 던져졌으나, 결국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7장
본 장의 환상은 전장의 사건보다 약 11년 전인 벨사살 왕 1년에 발생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여기서 네 짐승에 관한 이상을 보았는데, 그것 은 사자, 곰, 표범, 열 뿔 짐승의 형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차례 대로 바벨론, 메데, 바사, 알렉산더 제국, 로마를 상징 합니다. 이 환상은 역사의 흥망 성쇠를 교훈한 것입니다. 그 같은 세속 역사의 전개 과정도 결국 하나님의 왕국에 의해 지배될 수밖에 없음을 인자의 환상이 분명하게 밝혀 줍니다.


8장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과 이에 대한 해석입니다. 본문의 핵심은 숫양이 메데와 바사 제국을 가리키며, 숫염소는 그리스 제국을 상징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 환상은 바벨론 제국 멸망 후, 근동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열강들의 다툼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 같은 역사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한 것일 뿐 아니라, 전체 역사에 대한 조망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계 역사는 먹고 먹히는 싸움으로 점철되어 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