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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호세아 8-14장


8장
하나님은 오래 참으사 죄인의 회복을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회개하기를 지속적으로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칼을 드십니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에게 임박한 심판이 나팔 소리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면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애굽과 앗수르에 조공을 바치며 화친 정책을 추구하였습니다. 이 것은 하나님 대신에 세상을 의지하고자 하는 회색 신앙의 결과였습니다.

9장
지금까지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패를 조목조목 지적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필연적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본장에서는 그 심판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즉, 소출 감소, 이방의 포로됨. 후손의 감소 등입니다. 이스라엘의 범죄가 전반적이었듯, 하나님의 심판도 총체적으로 내려 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예언은 이스라엘이 В.С. 722년 앗수르에 멸망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성취되었습니다.


10장
물질적인 풍요와 성공은 종종 죄악을 야기합니다.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그랬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룩한 국가적 번영에 도취되어 우상숭배를 자행했습니다. 두 마음은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 사태를 가장 정확히 꼬집은 것입니다. 그들은 한쪽으로는 세상을 섬기고 있었고, 또 다른 한쪽으로는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부패한 그들에게도 회개의 기회는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11장
본문은 그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서 출애굽 사건과 연관이 있습니다. 호세아는 광야에서 백성들이 출애굽의 구속 사건을 잊어버리고 배은망덕했듯이, 당시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거듭된 긍휼을 거부했음을 질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패역이 아니라 그것까지도 끌어안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12장
앞장에서 하나님의 회복을 언급한 호세아는 여기서 다시 에브라임의 죄악과 그로 인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야곱의 일생과 출애굽 역사가 등장하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역할을 합니다.

13장
전반부는 하나님의 은총을 망각한 이스라엘의 배교상을, 후반부는 그로 인해 말미암은 멸망의 당위성을 각각 언급하고 있습니다. 값없이, 아무 공로 없이, 선민으로 선택받았기에 이스라엘은 더욱더 정결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살펴본대로 그들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14장
본서 전체의 결론부입니다. 여기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이 감동적인 필치로 그려져 있습니다. 병자가 의사에게 가야 치료를 받듯, 영적 파탄자인 이스라엘이 회복할 수 있는 길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입 니다. 일단 회개만한다면 하나님은 이전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고 풍성한 은총을 베푸실 것입 니다. 호세아는 회복될 이스라엘을 왕성한 번식력을 가진 백향목으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계시록에 나오는 새 생명나무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하나님의 축복을 '이슬'로 비유한 대목은 만인에게 임할 성령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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