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아모스 1-5장

1장
아모스는 북 이스라엘이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하던 여로보암 2세 때 활동한 선지자였습니다. 이 때는 물질적인 번성이 극에 달했던 반면에 종교적으로는 암흑기나 다름없었습니다. 본장은 이스라엘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간략히 언급한 다음, 열방에 대한 심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거역한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심판의 반열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본장에서 언급하는 나라는 선민에 대한 악행과 하나님의 공의를 훼손한 대가로 인해 파멸 당하고 있습니다.

2장
1장에서 시작된 이방 열국에 대한 심판의 연속이 본 장 3절까지 언급됩니다. 이어 남왕국 유다의 죄악이 언급되고, 본격적으로 북이스라엘의 죄악과 이에 대한 형벌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범죄는 열방과 유다의 죄를 합쳐 놓은 듯한 양심을 띠었습니다. 즉,그들은 사회 정의를 짓밟고, 선민의식으로 교만해져 있었습니다. 물이 차면 넘치듯, 죄악이 관영하면 결국 심판이 초래되는 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면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3장
본 장은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의 필연성을 제시 합니다. 그들이 선민으로서의 축복과 책무를 망각해 버리고 타락한 종교 생활과 방탕한 물질 생활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금고리라 귀중한 것이 지만 돼지처럼 그 가치를 모를 때, 하나님은 그것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실 것입니다.

4장
이스라엘 부유층들의 사치와 방종한 생활이 정죄되고 있습니다. 아모스는 그들을 바산 암소에 비유할 만큼 사회 정의에 민감했으며, 이 같은 특성 때문에 본서는 구약 선지 서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예언자는 시대 상황을 직시하면서 그 부조리를 신앙적 안목으로 해석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 하나님은 일곱가지 재앙으로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여호와께로 돌아오기를 거부했습니다.

5장
본 장에 두드러진 주제는 회복의 방법입니다. 아모스는 그것을 살 길로 표현하면서 다음과 같은 구체 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구하는 것, 둘째 선과 공의를 실천하는 것, 셋째, 사회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종교적, 도덕적 파탄에서의 해결책은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