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장
다른 대부분의 선지서들이 이스라엘의 죄악과 심판을 주 내용으로 하는 데 비해 본서는 에돔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과 친히 관계에 있으면서도 이방 열국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략하였습니다. 오바댜는 에돔에게 임할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과 그의 택한 족속을 대적하는 세력은 반드시 파멸될 것임을 교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나타나는 에돔은 단순한 이스라엘의 대적국이 아니라 오늘날 성도를 대적하는 사단의 세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에돔의 멸망이 이스라엘의 회복과 직결되는 내용에서 확연히 증명 됩니다.
요나 1장
구약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에게 집중되어있지만 이방 민족이 구원의 반열에서 제외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언제나 구원의 문을 열어 놓고 만인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요나가 니느웨에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다시스로 도망한 것은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뜻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그의 행위는 당시의 역사적, 정치적 정황으로 볼 때 자연스러웠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지나친 배타주의와 고질적인 선민 사상이 하나님의 섭리를 방해하는 것임을 요나는 깨달아야 했습니다.
2장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긍휼히 여기기도 하시고 강퍅케도 하십니다. 일단 사명자로 부르시면 그를 끝까지 책임지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물고기 뱃속에 삼키게 함으로써 그의 불순종을 한번에 무력화시키셨습니다. 당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일종의 비상 수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요나는 고난의 현장에서 철저한 회개를 실행하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요나의 신앙적 면모가 드러나 있습니다.
3장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요나는 다시 한번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그것은 이전에 받았던 사명과 동일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일으키실 뿐 아니라 사명자의 임무까지 주심으로써 그를 또다시 신임하셨습니다. 이에 요나는 충성으로 화답하였습니다. 그의 전도로 니느웨 성은 국가적인 회개를 하였습니다. 니느웨 성의 최고 치리자에서부터 일개 평민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으로 회개하였다는 것은 '기적'과 다름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으며 그 능력은 모든 사람을 무릎꿇게 만듭니다.
4장
본 장에서 요나는 인간의 왜곡된 인간 심성을 표출 합니다. 그는 국가적인 회개를 통해 심판이 연기된 니느웨 성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이스라엘의 대적국인 니느웨에 은혜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만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속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편협한 국가 이기주의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박 넝쿨을 통해서 요나의 오해를 지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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