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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아모스 6-9장

6장
이스라엘 지배층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도리어 개인의 향락과 사치로 허비했습니다. 정신적 지표가 되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사회 전반의 악을 조장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사회 정의에 불타는 아모스가 이들의 비행을 묵과할리 만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장차 포로가 되어 학대를 면치 못할 것입 니다. 거의 모든 선지자의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아모스는 돌이키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자에게 임할 심판을 선포함으로써 자기 설교를 마무리 짓습니다.

7장
본 장 전체는 미래에 달칠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을 환상으로 보여 줍니다. 본 장에서는 황충불, 다림줄 환상을 언급합니다. 이 세 가지 환상은 앗수르의 공격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실제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3차에 걸친 공격으로 멸망 당하였습니다. 사정이 이런데 도 거짓 선지자가 아모스의 사역을 모함하여 공갈 협박을 하고 있음은 그 당시 종교적 부패상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8장
과일이 익으면 자연히 농부의 손에 거두어지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악의 잔도 넘치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과일 광주리 환상은 이 같은 진리를 비유적으로 드러내줍니다. 다시 한번 아모스는 당시 사회에 만연한 상업 윤리의 실종과 도덕적 기강 해이를 질타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과 그로 인한 핍절한 생활상은 당시 이스라엘의 죄악의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잘 암시합니다.

9장
성전 문지방이 붕괴되는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이 또 다시 선포됩니다. 성전의 타락이 결국 이스라엘 사회 전반의 몰락과 국가적 멸망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은 항상 심판의 와중에서도 남은 자를 향하여 은혜 중에 펼쳐져 있음을 본문은 다시 한번 증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