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
초막절을 앞두고 예수님은 다시금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십자가 수난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유대교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이곳을 다시 방문하신 이유는 천국 복음을 되도록 많이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대와는 달리 유대인들이 반응은 냉소적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체포령까지 내림으로써 사악한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습니다. 논쟁과 비판, 그리고 살의 가 가득한 상황에서도 영생의 삶으로 초청 하시려는 주님의 호소가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8장
본 장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관한 기사입니다. 이 사건이 드러내고자 하는 바는 죄인에 대한 주님의 무조건적인 용서입니다. 실로 우리 모두는 영적 간음자로서 돌에 맞아 죽어야 마땅했으나 주님의 속죄로 사유함을 받았습니다. 세상의 빛으로 성부와 동등한 자로 오셔서 참 진리에 대해 증거했으나 사람들은 도리어 그를 돌로 치려 하였습니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은혜를 옆에 두고도 발로 차 버리는 영적 무지자들의 모습을 엿보게 됩니다.
9장
소경 치유 사건이 단일 기사로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한은 여기서 어둠을 쫓아내신 주님의 권능과 소경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주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을 영접하는 자는 육적인 안목뿐 아니라 영적인 시야도 열리게 됩니다. 소경은 부모와 바리새인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체험한 생생한 구원 사건을 명백히 증거합니다. 나아가 그의 메시야관도 점점 분명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은 지식과 행동의 변화까지 요청하는 것입니다. 표적을 목도하고서도 메시야를 받아들이지 않은 당시 민중들이 진정한 소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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