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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요약

[오늘의 말씀] 로마서 1-3장

1장
바울은 로마교회를 방문하고자 하는 열망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그 목적은 신령한 은사를 나눠 줘 견고하게 하는 것(11절)이며, 열매를 맺게 하는 것(1 )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방문 목적에 로마교회 성도들과 바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서로 안위함 받는 것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들이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 또는 앞으로 닥칠 어려움으로 인해 복음 전하기를 두려워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했는지 자신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담대하게 고백 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17절)는 말씀은 본래 '믿음에서부터 믿음까지'라는 뜻으로 오직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될 수 있음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2장
유대인은 율법을 알지만, 이방인은 율법을 몰라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 실질적 인 차이는 없습니다(12절). 유대인이 율법을 어긴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은 율법을 듣고 그 율법을 잘 안다는 것에 있지 않고, 실제로 율법을 행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13절). 한편 율법이 없는 자(이방인)가 죄를 범해도 심판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방인의 마음 안에 양심이라는 율법을 새겨 두셨기 때문입니다(14-15절). 그러므로 죄를 범했다면 율법을 알거나 모르거나 관계없이 누구라도 심판 아래에 있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완전히 행하거나 죄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롬 3:10), 결국 의롭다 인정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심판 아래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이점을 인정할 때 비로소 구원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3장
바울은 헬라인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모두 죄인이며, 더 나아가 어떤 죄인인지 그 부끄러운 모습을 낱낱이 공개합니다. 그리고 죄인의 결국은 파멸과 고생이며, 평안을 잃어버린 채 죄의 굴레 속에 갇혀 살아가게 됨을 분명히 밝혀 경고합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 죄의 굴레와 억압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지만, 율법은 인간이 죄인이라는 사실과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할 뿐입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죄인임을 깨닫게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