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장
우리가 의롭게 돼 구원을 얻은 것이 우리의 행위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밝혔던 바울은 이제 구원이 할례와도 무관함을 분명히 합니다. 당시 유대인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따라 할례를 받음으로써 그의 후손 즉 진정한 유대인이 되고, 이방인도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런 잘못된 논리를 칭의와 할레의 순서를 통해 여지없이 무너뜨립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선언하신 것은 아브 라함이 85세 때이고, 아브라함이 할례를 행한 것은 99세 때의 일이었습니다. 할례가 칭의보다 14년이나 늦은 것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은 유대인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서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믿음에 거한 사람이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는 것입니다.
5장
바울은 세상 모든 죄를 어떻게 한 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담당하실 수 있느냐는 문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모든 이가 사망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됐다면 역시 한 사람 예수님을 통해 모든 이를 구원함도 가능함을 말합니다. 단 한 분, 예수님으로 인해 이 일이 가능해졌고, 은혜의 선물로 우리에게 죄 사함이 주어졌으며, 그분 안에 있는 자는 생명 안에서 다스리게 됐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만 이뤄지고, 그 하나로 충분하며, 어떤 다른 길도 있을 수 없습니다.
6장
바울은 더는 죄가 우리의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해,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라고 합니다. 성도는 이미 예수님과 함께 죄에 대해 죽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다시금 새로운 시각으로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성도는 더 이상 법의 지배 아래 놓여 있지 않고, 은혜의 지배 아래 놓여 있다고 말합니다. 율법은 세상에 죄를 더하고 무엇이 죄인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 죄를 이기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법 아래 있으면 죄가 우리를 주장하지만, 은혜는 죄로부터 해방하기에 은혜 아래 있으면 죄가 우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은 신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사랑해 옛습관 그대로 살아간다면 결국 죄의 종이 될 것이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으로 살아간다면 순종의 종, 곧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다릅니다. 죄의 종은 사망에, 하나님의 종은 의에 이릅니다(15-16절)
'통독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말씀] 로마서 10-12장 (0) | 2018.11.26 |
---|---|
[오늘의 말씀] 로마서 7-9장 (0) | 2018.11.26 |
[오늘의 말씀] 로마서 1-3장 (0) | 2018.11.22 |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5-28장 (0) | 2018.11.22 |
[오늘의 말씀] 사도행전 22-24장 (0) | 2018.11.22 |